궁셔리 life
공릉카페거리 공리단길_ 마카모예 카페 본문
공릉카페거리 마카모예 카페 후기
하계동 사는 친구를 만나서 공리단길
산책하다 공릉 카페거리에 마카모예
라는 개성 있는 카페를 발견했다.
오후 2시쯤이라 카페인 수혈이
시급해서 하계역에서 만나자마자
공리단길 카페거리로 Go Go!
벚꽃은 거의 지고 없지만 파릇한
잎들이 나무에 색을 입혀 산책길이
너무 이쁜데 좀 걷다 보니 벌써 날씨가
더워져 금방 지치네.
이 동네 잘 아는 친구 따라 걷다가
오래된 주택을 카페로 개조한듯한
마카모예란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붉은 벽돌 주택을 개조한 곳인데 외부는
응답하라에 나올법한 건물로 카페 내부가
궁금해서 들어가 보기로.
공릉동 마카모예 브레드바
지하 1층에도 자리가 있고
주문은 1층 그리고 메인은
2층으로 테이블이 많았다.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은 밖으로
나와서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 게 조금 번거롭지만 뭐 이쯤이야
빵은 베이글 종류가 많았다.
베이글 방금 먹고 왔는데 ㅠㅠ
김밥처럼 생긴 빵도 있어 신기한데
그닥 비주얼이 당기지는 않는...
2층 매장은 생각보다 공간도 넓고
은근 감각 있게 꾸며졌다.
벽돌을 그대로 노출시킨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꾸며졌는데 테이블 간격이
널찍해서 좋고 공간마다 다르게 연출해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노출된 벽돌과 콘크리트가 자칫
삭막할 수 있지만 곳곳에 초록 식물이
있어 조화도 좋고 멋스러운 거울들도
적절히 배치해서 포토존 역할을 한다.
바닥 마감재도 섹션별로 다르게 쓰고
벽도 다양성을 준 게 꽤 신경을 쓴듯한
인상이 들었다.
나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녀자 ㅎㅎ
커다란 거울 주변에 멋진 조명을 쏴
죽을 수 있는 공간을 멋지게 살렸네.
구석자리에 있다 창가 자리가 나서
자리를 옮겼더니 햇살이 너무 좋다.
창밖뷰는 뭐 주택가라 별로
멋지진 않지만 햇살이 좋다.
베이글 종류가 많았지만
점심에 대파 크림치즈 베이글을
먹어 패스하고 맛있는 커피 수혈
커피 맛도 좋고 마카모예 분위기도 좋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 삼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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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2주 사이에 세상이 온통
초록으로 바뀌니 너무 좋다.
날씨가 좋아 더 좋았던
공리단길 산책
&
공릉카페 마카모예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