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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유여행 프롤로그] 싱가포르에서 핫한 크리스마스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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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유여행 프롤로그] 싱가포르에서 핫한 크리스마스를...

궁셔리여사 2019. 4. 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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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유여행 프롤로그

 크리스마스 in 싱가포르

 

 

복구한 여행 사진 파일을 둘러 보다가

몇 년전 크리스마스 휴가를 싱가포르에서

보낸 사진을 보니 기억이 새록 새록 나서

기억을 더듬어 싱가포르 자유여행

포스팅해봅니다.

 

 

 

크리스마스라 며칠 수업이 없던 때라

남편이랑 휴가를 맞춰서 추운 서울을 피해

따뜻한, 아니 더운 싱가포르로 피한 여행을

떠났어요.

 

 

 

 

MRT 시티홀역에 있는 숙소인

페닌슐라 엑셀시어 호텔에 짐을 풀고는

싱가포르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오차드 로드(Orchard Road)로 향했어요.

 

왜 오차드 로드일까요?

아주 옛날에 과수원(Orchard)이였던 

곳이 개발이 되어 이렇게 번화한 곳이

되었다네요.

 

 

 

사진속에 사람들 옷차림 보이시죠?

 

서울서 패딩입고 다니다 싱가포르에서

반팔에 반바지를 보니 어색하기도 하구

아직 몸이 더운 날씨에 당황한 듯해요.

 

남편이랑 저는 좀 몸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어린 Jay는 거뜬했어요.

 아이들 적응력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싱가포르에 도착하자 마자 오차드 로드에서

어리 둥절하게 크리스마스 밤을 나름대로

즐기고 비행기도 타고 왔으니 일찍 호텔로

돌아가 딥 슬립했죠.  빡센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

 

 

 

 

싱가포르 도착 다음날 아침 스케줄은

초록 초록한 보타닉 가든!

Botanic Garden

 

보타닉 가든은 싱가포르 도심의 오아시스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 싱가포르 현지인들도

주말 나들이나 산책하러 자주 가는 곳이래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고 시력이

마구 마구 좋아질 것 같은 곳이죠.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산책하거나

조깅하는 사람도 더러 볼 수 있고 호수가

있어서 아이들이 수중식물이며 자연학습

하기도 좋은 곳이였어요.

 

Jay는 덥지도 않은지 한 참을 저 연못인가

호수인가 물가 주변에서 잠자리도 잡고

연꼿 구경도 하고 물속에 있는 자라랑 수중

생물 구경도 하구 신나게 놀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또 하나의 장소는

싱가포르 동물원(Singapore Zoo)이죠.

 

 

 싱가포르 동물원은 개방형의 동물원이라

넓은 동물원을 트램을 타고 이동하다보면

위험하지 않은 동물들은 울타리 없는 곳에서

마주칠 수도 있답니다.

 

 

 

Jay가 특히나 좋아했던 백호랑이,

뭐하는 포즈인지 알수 없는 원숭이, 

가까이 다가가서 뚤어지게 쳐다보던

멋진 털을 자랑하는 개님.

 

'큰 개가 혹시 물까 나는 조마조마!'

 

 

 

 

싱가포르 동물원에 이어서 아이들

자연학습하기 좋은 또 다른 장소는

바로 주롱새 공원 !

Jurong Bird Park

 

 

 

평생 살며 볼 새들을 여기서 다 본듯해요.

새 먹이도 주구 조련사들과 하는 독수리쇼,

농구하는 새들 쇼도 보구 펭귄이 조류인줄

여기서 알았네요.

 

 

 

 

하루는 날 잡아 센토사섬에도 갔어요.

센토사(Sentosa)는 싱가포르의 최대

휴양지로 흰 모래사랑이 펼쳐진 센트럴 비치,

실로소 비치도 유명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루지도 탈수 있어요.

 

 

 

 

이틀 전까지만 해도 길거리에서 온통

오리털패딩, 롱코트에 목도리로 꽁꽁

싸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다가 야자수에

수영복 차림을 보니 아직도 어리 둥절해요.

 

'나는 누구? 여긴 어디?'

'Who Am I ? Where Am I ? '

 

 

 

 

루지(Luge)는 넘 신나서 엄청나게 긴 줄을

기다려 두 번이나 탔어요.  Jay는 계속 타고 

싶어했지만 줄이 어마 어마하게 길어서...

 

 

 

 

노을이 지는 센토사섬

너무 너무 멋지네요.

 

 

 

 

여기는 싱가포르에서 밤에 핫하다는 

클락키 (Clarke Quay)!

 

숙소인 페닌슐라 엑셀시어 호텔에 가까운

클락키에서 리버크루즈 보트를 타고

30-40분 동안 싱가포르강을 따라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크루즈를 

즐겼답니다.  밤이라면 더 좋았을텐데...

 

'담엔 꼭 밤에 야경을 즐기는 걸로...'

 

 

 

 

싱가포르의 상징 멀라이언상도 보구

싱가포르의 역사에 대해서도 친절한

가이드 총각이 설명해줘요.

 

 

 

 

클락키는 낮에 와도 좋지만 밤에 다시

꼭 와보고 싶어요.  강변을 따라 멋진

카페나 레스토랑이나 펍등이 있어서 

밤의 화려한 야경과 함께 즐기기에

딱인 장소랍니다.

 

 

 

 

클락키에 배틀 트립에 나왔었던

스윙번지도 만났어요. 보기만 해도

심장이 벌렁벌렁! 가슴이 두근두근!

저런 걸 왜 타는지 모르는 1인입니다.

 

 

 

 

 

싱가포르에 왔으니 싱가포르에서

한 번은 꼭 먹어야 할 칠리크랩

먹었죠. 볶음밥 시켜서 칠리크랩 소스에

비벼서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랍니다.

 

'둘이 먹다 둘 다 죽어도 몰라요.'

 

 

 

 

 

숙소에서 멀지 않은 아랍스트리트

리틀 인디아도 갔는데 Jay가 빨리 호텔로

가서 수영하고 싶다고 해서 오래 있지는

못했네요.

 

 

 

 

지나다 소방서 건물이 넘

앤틱하고 멋져서  찰칵!

 

 

 

페닌슐라 엑셀시어 호텔에는 수영장이

두 개나 있어서 Jay는 하루에 한 번씩은

수영장에서 노느라 완전 신났어요. 

 

호주에서 온 형아랑도 금새 친해서 

신나게 놀고 중국인가 홍콩인가에서

왔다는 누나들이랑도 신나게 물놀이!

 

'글로벌하십니다. 아드님!'

 

 Jay는 더워서 다닐 때 땀을 엄청 

흘렸는데 싱가포르에서 수영장놀이가

가장 즐거웠을듯해요.

 

다음엔 좀 더 여유있게 일정을 잡아

 싱가포르 야경을 즐기러 가야겠어요.

 

 

 

아이와 함께 하는

싱가포르 자유여행 프롤로그 

-THE END-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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