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퀸즈 창동 씨드큐브점 솔직 후기
애슐리퀸즈 창동 평일 저녁 후기
창동 씨드큐브에 애슐리퀸즈가 생겨
금요일 저녁에 식구들과 다녀왔다.
- 애슐리퀸즈 창동 시드큐브점 -
가끔 과일 사러 창동 하나로마트 갈 때
바로 옆 씨드큐브가 있어 빌딩 식당가에
음식점이 뭐가 있나 보면 씨드큐브가 건물
규모에 비해서 먹을 곳이 생각보다 없다.
얼마 전 하나로마트에 가다 보니
애슐리퀸즈가 생겼길래 반가웠는데
오픈발로 웨이팅이 있다는 후기를 보고
조금 지나서 가봐야겠다 했다.
https://maps.app.goo.gl/NpW4uBnM4v1sgxKg6
오픈한 지 한 달도 넘은 지금은
금요일 저녁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고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여유로운 너낌
창동 애슐리퀸즈는 씨드큐브 건물
3층에 있는데 정문 입구로 들어가지 말고
건물 뒤편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애슐리퀸즈 가격
성인 기준
평일 런치 19,900원
평일 디너 25,900원
주말 디너 27,900원
요즘 물가에 뷔페가 그것도
디너가 25,900원이면 정말 좋은 가격
생각보다 꽤 매장이 넓었는데
선불 계산하며 받은 영수증에 나온
구역과 번호를 확인하고 테이블로
찾아가면 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대기가 많으면
키오스크가 있어 대기 등록을 하고
기다리지만 우리는 대기가 없어 바로
계산하고 입장!
(키오스크 결제도 가능)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어느 정도 분리가
되어 있어서 완전 개방형보다는 훨씬
덜 시끄럽고 덜 산만한 느낌이라 좀 더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 좋다.
우선 매장 공간이 널찍한 게 제일 맘에
들었는데 테이블 간격도 넓은 편이다.
음식이 있는 곳이 멀어서 좀 동선이
안 좋긴 한데 그만큼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나름 굿 !
워밍업은 우선 샐러드부터
요즘 식단 관리 중이라 밀기루랑 흰쌀은
안 먹는데 김말이에 파스타를 보는 순간
자제했던 식욕이 마구 솟는다.
오늘은 치팅데이!
평소보다 저녁이 늦어서 배가 고파
전체를 둘러보지도 않고 일단 눈에
들어오는 샐러드랑 칼로리 폭탄 메뉴들로
꼬르륵 소리 나는 배를 진정시켰다.
한식 메뉴들도 있는데 한식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의
최애 메뉴인 초밥은 정말 별로였다.
일단 사이즈가 유치원 급식인 마냥
미니 초밥인데 연어가 너무 비리다.
초밥 퀄리티는 실망...
역시 초밥은 초밥 전문점에서 먹자.
그릴 코너에 제일 많이 갔는데
요 지중해식 피시 스테이크가
담백하면서 맛있어서 식구들 모두
몇 번이나 가져다 먹었다.
비주얼은 별로인 프랑스 라따뚜이,
발렌시아 시푸드 빠에야에
중국식 또우장까지 세계 다양한
별식들을 맛볼 수 있는데 다 현지에서
먹어 본 메뉴들로 현지에서 먹는 맛에는
훨씬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구색을
갖추려고 한 듯하다.
사진을 보니 그릴 코너에 있는
메뉴들을 가장 많이 먹었군.
골고루 한 번씩 먹어보고 맛있는 건
더 가져다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버터 새우랑 지중해식 피시 스테이크가
젤 맛났던 걸로.
옥수수는 너무 말랐고
폭립 너무 뻑뻑하고 소스가 별로...
디저트류도 다양하고 과일은 큼직하게
썰어 나오는 망고가 인기여서 직원분이
채워 넣기 바빴다.
애슐리퀸즈 망고 사이즈 실화냐???
생지로 바로 구워 먹는 와플도 좋고
(양심상 토핑은 자제하느라 노력함)
보통 뷔페 디저트 코너 망고는 아주 작은
조각으로 나오는데 애슐리퀸즈의 큼직한
망고 사이즈 아주 맘에 드는군.
커피에 각종 차 그리고 맥주까지
있지만 너무 배불러 커피는 패쓰!
물론 퀄리티가 별로인 메뉴도 몇 가지
있긴 했지만 요즘 물가에 25,900원짜리
뷔페에서 더 이상 바라면 도둑놈이지.
지하철 4호선의 야외 선로가 보이는
도쿄 감성 터지는 창가 자리 적극 추천!
가성비 좋은 애슐리퀸즈
새로 생긴 창동 씨드큐브점
내돈내산 솔직후기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