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맛집이라는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 솔직후기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 솔직후기 feat. 양평맛집

 

양평에 드라이브 갔다 남편이 추천한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에 들러

냉면이랑 고기 완자를 먹고 왔어요. 

 

남편말이 옥천냉면 황해식당이 양평에서

엄청 유명하다고 해요. 양평맛집이라나!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

검색해 보니

옥천냉면 황해식당이 엄청 오래된 양평

맛집이 맞나봐요.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프로에도 나왔던 유명한 맛집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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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녀석들냉면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

양평의 옥천냉면 황해식당은 본점과

분점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기왕이면

본점을 가봐야 할 것 같아 새로지은

분점을 뒤로하고 본점으로 고고씽!

 

 

 

 

길가 간판이 '옥천냉면 황해식당'이라고

엄청 크게 위로 있어서 찾기에도 편하고

길 건너편에 뚝방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이름 모를 노오란 꽃이 너무 이뻤어요.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

평일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식당앞 주차장에

차가 꽤 있는걸 보고 옥천냉면 황해식당이

양평 맛집이 맞긴 맞나보군 했답니다.

 

 

 

 

옥천냉면 황해식당 메뉴

문에 붙어있는 메뉴판에 메뉴를 보니

메뉴가 간단해 더욱 기대가 되는 걸...

 

원래 진짜 맛집들은 메뉴가 복잡하거나

하지 않고 몇 가지 안되고 간단하더라구요.

 

 

 

#옥천냉면황해식당메뉴

옥천냉면 황해식당 메뉴

메뉴는 물냉 비냉이 각각 10,000원

유명한 완자는 20,000원인데 동그랑땡이

20,000이라니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얼마나 대단한 완자가 나올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메뉴에 편육도 있었지만 먹어본

남편이 완자가 유명하다길래 완자로 픽!

 

 

테이블에 놓인 메뉴 뒤쪽에는 옥천냉면

황해식당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가

된 글이 있었는데 1952년에 시작해 벌써

4대째 이어오고 있다니 대단하네요!

 

 

 

#옥천냉면고기완자

옥천냉면 황해식당 고기완자

드디어 황해식당 고기완자가 나왔어요.

엄청 큰 쿠키만한 완자가 여덟 덩어리가

나왔는데 동그랑땡 빅사이즈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세 명이 먹기엔 좀 양이 많았어요.

완자 크기가 정말 크거든요.

 

완자가 반접시도 가능한데 시킬 때

그걸 몰라서 그냥 한 접시 시켰어요.

 

※  참 고 ※

완자는 반접시도 가능해요.

완자 한접시가  500g이라

양이 엄청 많아요. 

 

 

 

 

같이 나온 무김치인데 무를 염장 숙성해

새콤달콤하게 양념한 무김치에요.

 

보통 냉면집의 절임무를 양념한

버전인것 같은 느낌이에요.

 

완자만 먹다보면 엄청 느끼하다고 느낄텐데 

이 새콤달콤한 무랑 먹으면 찰떡궁합이네요.

 

솔직히 저는 이 무김치 없었으면 완자가

너무 크고 먹다보면 느끼해서 완자 1개도

다 못먹을 뻔했어요. 

 

 

 

 

돼지고기에 채소와 달걀을 버무린 완자는

보통 집에서 해먹는 동그랑땡과 비교해 보면

야채의 비율이 적고 돼지고기가 훨씬 많이 

들어 있어 씹힐 때 고기 씹는 맛이 강해요.

 

완자 크기가 워낙 커서 저는 겨우 하나

먹으니 딱 좋더라구요. 반접시 먹구 결국

남아서 포장해 왔답니다.

 

 

 

 

옥천냉면 황해식당 물냉면

남편과 아들래미가 주문한 바로

옥천냉면 황해식당 물냉면이에요.

화려한 장식없이 엄청 심플해 보이죠?

 

옥천냉면 황해식당 물냉면 육수는 돼지고기

육수라고 해요.  돼지고기 육수 좀 생소한데

맛이 궁금하더라구요.  

 

 

 

 

삶은 계란 아래 편육도 살짝 숨어 있네요.

 

옥천냉면 황해식당 물냉면은

돼지고기 육수에 5년이상 묵혀 간수를 뺀

천일염과 직접 메주 띠워 만든 집 간장으로

간을 해서 특유의 향이 나는 것 같아요.

 

옥천냉면 황해식당 물냉면은

호불호가 갈릴 맛인것 같아요.

 

남편은 먹어 본 맛이라 익숙한데 물냉면

좋아하는 어린 아들래미는 국물이 다소

생소한 듯 ...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

옥천냉면 황해식당 냉면의 면은 메밀과

고구마전분을 넣어서 만들었다고 해요.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  비빔냉면

이건 제가 주문한 비빔냉면이에요.

겨자랑 식초를 넣고 비벼야 제맛이라

입맛에 맞게 잘 비벼 봤어요.

 

 

 

 

옥천냉면 황해식당의 면발이 일반 냉면보다

면발이 굵고 담백해서 제 취행에는 특이해서

좋더라구요. 씹을 때 식감도 쫄깃하고 ...

 

양념은 식초랑 겨자를 넣었더니 새콤 달콤하니

맛있었네요.  육수가 독특해서 조금 낯선 물냉면

보다는 저는 비빔냉면이 제 취향에 더 맞았어요.

 

 

 

 

 

 

옥천냉면 황해식당

먹다 지쳐 남긴 완자를 포장해 가지고 나오다

식당앞에 노란 꽃들에 끌려 저도 모르게 길을

건너 꽃길을 걷고 있더라구요.

 

 

 

 

엄청 길게 길따라 피어있는 꽃들이 너무나

이뻐서 마냥 걸을 수 있겠어요.

 

 

 

 

함흥냉면, 평양냉면에 익숙한 제 입맛에는

살짝쿵 조금은 낯선 황해도식의 맛이라서 

(아직 어른의 입맛에 이르지 못한 입이라)

양평맛집이라는 옥천냉면 황해식당 냉면

맛에는 살짝 실망했지만 오랜만에 한적한

시골 꽃길 걸으며 기분 전환했답니다.

 

 

지금까지

양평맛집이라는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

솔직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