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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냉면맛집이라는 을지로 우래옥 솔직후기

궁셔리여사 2021. 8. 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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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우래옥 평양냉면맛집 후기

-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1 -

 

 

 서울 평양냉면맛집이라는 을지로 우래옥에

얼마 전 주말 저녁 남편 추천으로 다녀왔어요.

 

 

 

 

여름이라 그런지 우래옥에 도착하니 이미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주말이라

아무래도 평일보다 손님들이 많겠지 하고

갔는데 역시나...

 

#우래옥 #평양냉면 #을지로본점

 

대기손님은 무척 많았지만 약 30분 정도면

들어간다길래 올여름 냉면을 별로 안 먹었기도

했고 그 유명하다는 우래옥 평양냉면을 남편이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기다렸죠.

 

 

 

 

 

서울 평양냉면맛집 우래옥

우래옥은 단독 건물을 사용하는데 꽤 커서

웨이팅이 생각보다 덜 걸리긴했어요.

 

우래옥 평양냉면집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됐다고 하는데

1946년에 서복관으로 개업했었고

6.25 전쟁으로 잠시 휴업을 했지만

우래옥 (又来屋)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업해서

지금까지 쭉 영업 중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평양냉면의 깊은 맛을 아직 잘 몰라

비빔냉면을 더 좋아라하지만 우래옥이 엄청 오래된

전통있는 평양냉면집이라 그 맛이 기대되더라구요.

 

 

 

 

 

우래옥이 유명한 냉면 맛집이라는 걸 보여주듯

좁은 골목으로 차들이 계속 들어오는데

건물 앞쪽에 주차장이 있지만 워낙 차들이

계속 들어오다보니 파킹 도와주는 직원들이

이리저리 바쁜 모습에 맛집이 맞나보다 했네요.

 

#우래옥주차

 

우리는 휴가 대신 을지로에 있는 호텔에서

호캉스 중이라 호텔에 차 두고 지하철 타고

왔는데 차 안 가져 오길 잘했더라고요.

 

 

 

 

 

예상보다 빨리 30분이 되기 전에 입장!

2층으로 안내받아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훨씬 내부가 넓네요.

 

 

 

 

 

서울 평양냉면맛집 우래옥

냉면집에서 주는 보통 육수와 달리

우래옥은 밋밋한 물이 나왔는데

남편은 아마도 메밀차가 아닐까 하는데

저도 그런 거 같아요.

 

 

 

 

 

서울 평양냉면맛집 우래옥

원래 물냉면보다 비빔냉면을 좋아해서

비빔냉면을 주문하고 남편은 평양냉면을

주문했어요. 물냉 하나 비냉 하나!

 

 

 

 

 

반찬은 아주 간단하게 배추 겉절이가 나왔는데

거의 절이지 않고 양념해서 배추가 아주 아삭해

씹는 식감이 마치 샐러드 같아요.

 

 

 

 

 

서울 평양냉면맛집 우래옥 - 평양냉면
서울 평양냉면맛집 우래옥 - 비빔냉면

홀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하지만 주문하고

금방 냉면이 나왔어요.  

 

우래옥 평양냉면과 비빔냉면 가격은 

각각 14,000원이더라고요.

 

다른 냉면집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편인데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양이 꽤 많았어요.

 

 

 

 

 

서울 평양냉면맛집 우래옥

우래옥 냉면은 좀 특이하게 삶은 계란이

안보이죠! 그리고 오이 같은 초록색이 전혀

없어 색감은 좀 밋밋하다는 첫인상!

 

 

 

 

 

서울 평양냉면맛집 우래옥

배도 엄청 푸짐하게 올려져 있고

고기도 꽤나 많이 올려져 있는데

잘 삶아져 냄새도 없고 식감이 좋더라고요.

 

 

 

 

 

서울 평양냉면맛집 우래옥

그리고 특이한 점은 백김치 같은

배추가 무랑 같이 들어있는데 그게

꽤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평양냉면은 아직 맛을 잘 몰라서인지

국물색은 진하지만 냉면 국물 맛은 밋밋했어요.

 

 

 

 

 

평양냉면이 밋밋하니 같이 나온 이 

겉절이랑 먹으니 딱 좋더라고요.

 

 

 

 

 

평소에 평양냉면 좋아하는 남편은

맛있다고 폭풍 흡입하셨네요.

 

 

 

 

 

서울 평양냉면맛집 우래옥 비빔냉면

제가 주문한 우래옥 비빔냉면인데

역시나 계란 고명이나 초록색이 전혀

없는 비주얼이죠.

 

처음 보고 양념장이 좀 많아 짜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게 짜지는 않더라고요.

 

 

 

 

 

양념장이 자극적이지 않아 저는 식초랑

겨자랑  넣어 새콤달콤하게 먹었어요.

 

 역시 저는 우래옥 평양냉면보다는 

비빔냉면이 맛있었어요.

 

먹다 보니 하얀 백김치 고명이 자꾸

끌리네요.

 

 

 

 

 

가격이 비싼 편인데 양이 무척 많아서

양이 많지 않은 여자분들에게는 다소

과한데 차라리 양을 적당히 하고 가격을

 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남편도

같은 생각이더라고요.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엄지 척은

아니라 그냥 서울서 유명한 평양냉면집에서

먹어본 걸로 만족해요.

 

 

 

평양냉면맛을 아직 잘 모르는 입맛의

을지로 우래옥 평양냉면 솔직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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