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셔리 life
[솔밭공원역카페] 우이163 _ 단독주택을 개조한 카페 본문
우이163 _ 솔밭공원역 카페
'우이동 단독주택카페'
친구랑 친구 동네 산책하다 솔밭공원역에서
가까운 우이163이라는 단독주택을 개조한
아담한 카페를 발견했다.
우이163 카페는
' 어머 이런 곳에 카페가 있네 ! ' 할 정도로
평범한 우이동 주택가에 있다.
[ 우이163 카페 ]
#우이163 #솔밭공원역카페
딱 봐도 일반 주택 같은데 살짝 개조해서
카페를 하는 것 같아 보인다.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커피가 마시고 싶기도
하고 요즘 이런 단독주택을 개조한 카페들이
많던데 궁금해서 들어가 봤다.
앞마당에도 테이블이 두서너 개 놓여 있고
아직 많이 춥지는 않아서인지 야외 테이블에
손님들이 있었다.
앞마당에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잔디밭도 있고
나무들도 꽤 많은데 요즘 한창인 국화꽃이 활짝
피어 분위기가 가을 가을 하다.
정원에도 테이블이 세 개 정도 있어서 햇살
좋을 때 정원에서 커피 마셔도 좋겠다.
11월이라 잔디가 갈색이지만 봄 여름에
초록으로 변하면 이쁠 것 같네.
우이163 주변은 그냥 주택가라
어떻게 이런 곳에 카페가 있지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오히려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오후가 되니 조금 쌀쌀해서
따뜻한 커피 마시러 실내로 들어갔다.
실내에도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아주 넓지는 않지만 테이블이 생각보다 많다.
주문은 입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커피랑 음료 종류도 생각보다 꽤 다양하다.
브라우니, 파운드케이크, 피낭시에랑
마들렌 등 베이커리 종류도 은근 다양한데
주인장님이 직접 베이킹하시는 거라고.
남편은 진저라테
나는 카페라테를
그리고
무화과 파운드케이크와 마들렌도
같이 주문했다.
진저라테는 처음인데 알싸한 생강과
달콤한 꿀에 우유의 조합이 쌀쌀해지는
지금 계절에 정말 딱이다.
아메리카노만 마시다 요즘 카페라테로
갈아탔는데 우이163의 원두가 산미 없는
원두라서 카페라테도 내 취향이다.
사실 주택가 작은 카페라 커피맛을 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카페라테도 꽤 맛있고
진저라떼도 독특하고 맛나다.
말린 무화가를 올린 파운드케이크는
달달해서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릴 것 같고
마들렌은 워낙 좋아해서 나른한 오후
커피랑 찰떡궁합이다.
주택을 개조하면서 통창을 새로 내신 거 같은데
창가 자리 조명도 귀엽고 창밖에 보이는 샛노란
은행나무가 시선강탈이다.
은행나무가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데
오래된 주택가에서 느낄 수 있는 호사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인지
곳곳에 축하화분이 많이 보인다.
요즘 워낙 대형 카페가 대세지만 가끔은
이런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 감성도 좋다.
어디서 개냥이 한 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걸어 나올 것 같은 정겨운 단독주택 카페다.
#우이동단독주택카페
우이동에서 우연히 발견한 단독주택카페인
솔밭공원역카페 우이163
커피랑 빵맛도 괜찮고
아파트에서만 몇십 년 살다 보니
오랜만에 주택가에서 느껴보는
감성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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