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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스타필드 샤오바오우육면 후기 본문
고양 스타필드 샤오바오우육면 후기
고양 이케아에 갔다가 근처 스타필드에
들렀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새로 입점된
곳도 많고 사람도 많았다.
이케아에서 먹을까 하다 푸드코트에
유난히 사람들이 많아서 스타필드로
왔는데 시간이 일러서인지 자리들이
꽤 많이 보인다.
고양 스타필드 식당가에 음식점이 꽤
많지만 어쩌다 가끔 오다 보니 어디가
맛집인지 몰라 뭘 먹을까 하다 마침
우육면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가 갔던 샤오바오우육면은
고양 스타필드 지하1층에 있다.
요즘 TV나 유튭 영상에서 대만 우육면을
많이 보았더니 갑자기 우육면이 생각나
우육면을 먹기로.
샤오바오우육면이 체인점인데
서울에 몇 군데 있던데 아직 울 동네
강북에서는 없는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가지탕수도 있고
꿔바로우도 있어 메뉴는 아주
맘에 들었다.
우육면과 가지탕수 그리고
소룡포가 같이 나오는 차오멘 세트 주문
주방 옆쪽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더니 벽에 재료를 소개하는 그림이
있는데 우육면 육수에 한약재도 들어가고
사골육수도 들어가나 보다.
내가 주문한 샤오바오우육면과
가지탕수가 나왔다.
우육면 비주얼이 내가 아는 고기가
푸짐하게 얹어진 그런 비주얼과는
좀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일단 우리나라
소고기가 비싸니까 이해하는 걸로.
가지탕수는 바삭해 보이는 게
일단 합격!
차오멘과 샤오롱바오 4개가
같이 나온 차오멘 세트
챠오멘은 야채랑 면이랑 볶은 볶음면
스타일이고 샤오롱바오는 주방을 보니
완제품을 쪄서 주는 듯한데 금방 쪄서
김이 모락모락
우선 내가 주문한 샤오바오우육면은
국물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담백한 편
국수는 사진처럼 통통한 게 맛있었는데
살짝 내용물이 부실한 게 아쉬웠다.
가격이 10,500원인데 고기 좀 더
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궁시렁대면서
한 그릇 클리어!
가지탕수는 가지튀김이 너무
바삭하게 맛있었고 양꼬치집에서
나오는 가지요리 양념 같아 취향저격!
만약 또 온다면 가지탕수
재주문 100%이다.
차오멘은 소스맛도 좋고 면도 식감이
좋았는데 역시 내용물이 부실한 느낌
야채를 조금 더 넣으면 식감도 맛도
훨씬 좋았을 텐데 그냥 면을 볶은걸
먹는 느낌이라 아쉬웠다.
요즘 야채값이 금값인가???
샤오롱바오는 나는 별로 안 좋아해
남편이 다 먹었는데 아주 맛있는 건
아니고 세트에 나와 가성비 좋은
구성이라고.
딤섬을 좋아해 딤섬집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입이 너무 고급져버렸네.
오랜만에 방문한 고양 스타필드
이른 저녁 샤오바오우육면에서 살짝
좀 아쉬운 식사였지만 북적북적
정신없던 이케아 푸드코트보다는
여유롭게 식사다운 식사였다.
다음엔 고양 스타필드 맛집
어디인지 검색해 보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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