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반도 가볼만한곳 - 세나도광장에서 성바울 성당 유적까지
마카오 반도 가볼만한곳 추천 어디?
마카오 여행 세 번째지만 오랜만에 왔으니
세나도광장이 있는 마카오반도는 한번 가고
싶어서 브로드웨이 호텔에 짐 맡기고 마카오
반도 구시가지로 향했다.
마카오는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 그리고
콜로안으로 나눠지는데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 유적지는 주로 마카오 구시가지가
있는 마카오 반도에 모여 있다.
우리가 옮긴 숙소인 브로드웨이호텔은
타이파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세나도광장이 있는 마카오반도까지는
다리를 지나 바다 건너가야 하니 택시비 좀
나올 것 같아 갤럭시호텔 크리스털 로비로
가서 갤럭시호텔 셔틀 노선중 마카오반도
스타월드행 셔틀버스를 타고 구시가지로
건너가기로 했다.
무료 호텔 셔틀버스를 잘 이용하면
교통비 0원 가능한 마카오 !!!
마카오만 오면 왜 항상 교통비 0원을
도전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나름 무료
호텔 셔틀버스 타고 다니면 절약하는
느낌이 좀 뿌듯하달까
갤럭시호텔에서 호텔 셔틀버스 타고
다니를 건너 마카오반도로 향하는데
셔틀버스 창밖으로 마카오 타워도 보이고
마카오 반도 구시가지의 대표 호텔인
파인애플 닮은 리스보아 호텔도 보인다.
스타월드 호텔에 도착해서 세나도 광장까지
구글맵 키고 주변 구시가지 거리 구경하면서
걷는데 확실히 타이파 지역의 화려한 코타이
스트립 지역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로컬 분위기 느끼면서 걷다 보면
어느새 물결무늬 바닥이 익숙한
세나도광장(Senado Square)에 도착한다.
마카오반도 가볼만한곳 - 세나도광장
마카오반도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세나도광장은 마카오 역사지구 관광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세나도는 포르투칼어로 '의회'라는
뜻이라고 한다.
세나도광장은 여러 번을 와봤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밤낮에 상관없이 늘 관광객으로
붐벼 활기찬 곳이다.
세나도광장에 있는 저 흰색 건물은
자비의성채 (Holy House of Mercy)로
마카오의 첫 서양식 병원이었는데 현재
선교 관련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카오반도 세나도광장 자비의성채
세나도광장 둘러보는데 점심때라 남편이
검색하다 찾아낸 현지인 맛집이라는 근처
카오카오찬에서 완탕면이랑 만두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에너지충전도 했으니 마카오반도
구시가지 투어를 다시 시작해 볼까?
카오카오찬 덤플링 타운에서 아주 가까이
로우카우 맨션 (Lou Kau Masion )이 있어
잠깐 들러 보았는데
중국 스타일의 청회색 벽돌로 지어진
2층집으로 중국의 재력가 카우 가족이
거주했던 곳이라는데 입구가 골목이
좁아 전체 모습을 찍기가 힘들었다.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근처
지나면 한 번쯤 들러 보는 걸로...
마카오반도 로우카우 맨션
로우카우 맨션에서 1-2분 걷다 보면
노란 병아리 같은 색감이 너무 이쁜
성도미니크 성당이 나온다.
볼 때마다 색이 참 곱다고 느껴지는
성도미니크 성당
(St. Dominic's Church)
마카오반도 가볼만한곳 - 성도미니크 성당
성도미니크 성당은
멕시코 건너온 스페인계 도미니카
사제들에 의해 1587년에 건축되었다.
(성도밍고스 성당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당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데
크지 않은 성당 내부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아늑한데 유럽의
웅장하고 화려한 성당과는 사뭇 다르지만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가 좋다.
성도미니크 성당에서 나와 걷다 보면
성바울 성당 유적지까지 가는 길에
양쪽으로 펼쳐진 육포거리를 지나야
하는데 가게마다 시식하라고 육포를
잘라 내밀어서 이것저것 받아먹으며
걷다 보면 저 멀리 성 바울성당 유적이
보이네.
마카오반도 육포거리
육포거리를 지나 드디어 만나는
성바울 성당 유적
(Ruins of St. Paul's)
성바울 성당 유적지에는 몇 번이나
왔는데 올 때마다 제일 관광객이 많은
곳이 이곳이라 사진 찍기 쉽지 않다.
마카오반도 가볼만한곳 - 성바울 성당 유적
사진에 진심이라면 아침 시간 일찍 혹은
저녁에 오면 낮보다는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야경도 멋지다.
성바울 성당 유적은 마카오의 가장 유명한
그리고 가장 대표적 역사적 건축물이라서
제일 여행객들로 붐비는 마카오 관광 명소다.
성바울 성당 유적지 옆에 예쁜 노란색
건물이 있는데 코로나 전에 왔을 때는
카페였는데 지금은 유니클로 매장이다.
요즘 SNS에서 핫한 성바울 성당 유적지
포토존이 바로 이 노란 건물에 있는 유니클로
2층이라고 하던데 갔더니 중국 MZ 세대들이
사진 찍으려고 줄 서서 기다리는 게 아닌가!
2층 난간 포토존에서 촬영은 웨이팅해야
하길래 포기하고 나는 2층 다른 곳에서
성바울 성당 유적을 찍어보았데 나름 만족
성바울 성당 유적지 뒷편에 나차사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마카오 일정이 짧다면 굳이 들릴
정도는 아니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한 번
들러서 다양한 문화의 정체성을 느껴보길...
마카오반도가 처음이라면 마카오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세나도광장을
시작으로 노란색 성도미니크 성당과
성바울 성당 유적지는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
세나도광장 주변으로 꽤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어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카오반도 유네스코 숨은 명소
성아우구스티노 광장 보러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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