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셔리 life
부산 해운대 가볼만한곳 - 해리단길 본문
부산 해운대 가볼만한곳
" 해리단길 "
이태원에 경리단길,
경주에는 황리단길,
전주에는 객리단길,
그리고 부산에는
해리단길이 있죠.
비행기 타고 다녀온 짧은 부산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일찍 해리단길에 산책 겸
다녀왔어요.
#부산해리단길 #해리단길
남편이 요즘 해운대역 뒤에 해리단길이
부산 핫플이라고 꼭 가야 한다고...
해리단길은
구 해운대 역사 뒤편에 있는 우동의 낡은
주택들을 예쁘게 개조해서 만든 가게들이
늘어나면서 해운대의 '해'와 경리단길의
'리단길'을 합성해서 만들어진 이름이에요.
서울에는 '-리단길' 이 부쩍 늘어
경리단길 말고도 공리단길, 연리단길,
쌍리단길도 있답니다.
구 해운대 역사 뒤편으로 가면 철길이 보이고
그 철길을 건너면 해리단길이 시작이라고 해서
저희도 철길을 건너갔어요.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
한산하더라고요.
해리단길이 처음이라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앞에 보니 해리단길이 맞네요.
평일이기도 하고 가게들도 오픈전 시간이라
저희 같은 관광객도 거의 안 보여서 처음에는
' 뭐지 ? 잘못 왔나 ? ' 싶었어요.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몰라 그냥 걷다
해리단길 검색하다 보았던 비 카페가
보이니 왠지 반가웠어요.
아직 가게들이 오픈 전이라 썰렁해요.
주택을 개조한 가게들은 아담하고 소박해요.
처음에는 별거 없네 하면서 살짝 실망했는데
예쁜 색으로 페인트 칠하고 장식한 카페나
음식점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동네 산책하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해리단길의 가게들은 대부분 화려하고
커다란 간판이 아니라서 무슨 가게인지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는데 '맨션드구움'
스시를 파는 음식점이 아주 인상적이에요.
크고 화려한 인테리어와 조명이랑은 다른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부산 해리단길의 매력인 것 같네요.
화려한 고층 빌딩 숲 사이에 밀려 난
낡은 주택가에 색을 입혀 이렇게 해운대
명소가 되었나 봅니다.
요즘에는 카페도 워낙 대형에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조명도 화려해서 오히려 이런
해리단길의 소박한 매력이 사람들을 찾아오게
하는 게 아닐까요!
크리스마스트리 옆에 있는
이정표가 아주 예쁘더라고요.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일식집도 만나고.
길 건너편을 보니 왠지
이태원의 좁은 골목 같은 느낌도 나서 한 컷!
문을 연 가게들이 아직 없어서 좀
썰렁한 해리단길이라 아쉬웠는데
다음에 오게 되면 예쁜 조명들이 더해진
저녁에 와야겠어요.
해운대역 어느 출구에서든지 구해운대역이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해리단길은
. . .
해운대 화려한 불빛을 구경하다 오면
더욱 신선하게 느껴질 아지자 기하고
소박한 동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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