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셔리 life
두물머리 맛집이라는 기와집순두부 후기 본문
두물머리 맛집 기와집순두부
양평 드라이브 갔다 가끔 가는 양평맛집
두물머리 맛집인 '기와집순두부'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오랜만에 들렀다.
팔당을 지나 양수리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순두부집인 기와집순두부는 한
10년 전부터 양평 드라이브 올 때 가끔
순두부 생각나면 들리는 순두부집이다.
기와집순두부 오래된 기와집 앞에
넓은 주차장과 건너편의 주차장이
기와집순두부의 인기와 세월을 말해
주는 듯하다.
주말이면 넓은 주차장 두 곳이 차로
가득한데 붐비는 걸 싫어해 애매한
시간에 오니 한가하고 좋다.
#기와집순두부 #조안본점
오후 3시가 넘은 꽤 늦은 점심시간
속 편하게 먹기에는 순두부가 딱이라며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해서 들렀다.
기와집순두부 내부로 들어서면
전보다 연예인 싸인이 더 많이 눈에
띠지만 딱히 크게 변한 것 없다.
한옥이라 겨울에 보온과 여름철 냉방을
위해 가벽을 세워서 한옥의 전통미는 별로
없어 좀 아쉽지만 암튼 언제 와도 손님은
항상 있는 집인걸 보면 음식맛이 꾸준한
것 같은 곳이다.
벽면을 가득 메운 연예인 싸인도
볼거리인데 기와집순두부는 방송
경력도 꽤나 화려해서
전지적참견시점
수요미식회
생생정보통
찾아라맛있는TV
굿모닝대한민국
생방송투데이
등등
꽤 많은 방송을 탄 곳이다.
[ 기와집순두부 메뉴 & 가격 ]
순두부백반 10,000원
콩탕백반 10,000원
비빔밥 10,000원
두부김치 15,000원
도토리묵 15,000원
남편은 순두부백반을
나는 비빔밥을 주문했다.
딱 봐도 건강한 한상 차림이다.
하얀 푸딩같이 생긴 순부두는 정말
맑고 깨끗해 보이는데 간이 전혀 안된
날것의 맛이랄까?
남편은 간장을 넣어야 제맛이라며
양념간장 듬뿍 얹어 맛있게 먹었다.
순두부보다는 비빔밥이 더 먹고 싶어
비빔밥을 시켰는데 그 흔한 계란 프라이
하나 없는 건강해 보이는 비빔밥이다.
고사리 도라지 호박나물 무생채
느타리버섯나물과 콩나물에 상추랑
김 등등 다양한 야채가 들어있는
건강식이라 평소 야채 안 먹는 나에게
야채를 먹을 좋은 기회다.
배춧잎이 자르지 않고 통째로 나오는
배추 겉절이는 가위로 잘라먹는데
봄이라 그런지 익은 김치보다 금방한
겉절이가 더 상큼하니 맛있네.
딱 봐도 건강하게 보이는 밥상이라
사실 어린아이들이랑 오면 아이들이
별로 먹을 게 없어 보이는데 건강식
좋아하는 어른들은 좋아하는 집이다.
솔직히 순두부가 엄청 맛이 있거나
그런건 아닌데 두물머리 오면 생각나
오게 되는 집이다.
파란 하늘에 양평 두물머리 나들이도
좋았고 기와집순두부 건강한 한 끼도
좋았던 나들이다.
밥 먹고 뷰좋은 스타벅스 더양평에
남한강뷰 보며 커피 마시러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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