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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셔리 my trip/도쿄

[도쿄여행] 스즈메의문단속 실제배경 다리_히지리바시

궁셔리여사 2024. 2. 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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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배경 다리_ 히지리바시

 

 

새해맞이 도쿄 여행 셋째 날 오후에는
울 아들의 도쿄 방문 리스트에 있었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실제배경 다리인
오차노미즈의 히지리바시에 다녀왔다.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속 다리 히지리바시

 
운이 좋으면 세 개의 기차가 동시에

지나가는 걸 볼 수 있다는 히지리바시는

오타쿠들의 성지인 아키하바라에서 걸어

가기에도 멀지 않아서 먼저 아키하바라에

들렀다 걸어가기로. 

 

 

 

1월의 도쿄는 서울보다 따뜻해서
호텔 근처 가로수에 매화가 피었다.


영하의 날씨인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신기하네.
 
 
  
 

오사카나 후쿠오카와 달리 꽤나 복잡한

도쿄 지하철을 다들 헬이라고 하는데

몇 번 와보고 도쿄 지하철에 제법 익숙한
길눈 밝은 아들덕에 이번 도쿄 여행에서
지하철 이용이 참 편했다.

 

 

 
 

아들 어렸을 때는 아키하바라에 

원피스 피규어 사러 와서 잔뜩

샀었는데 대학생이 되니 별로

관심이 없는지 구경만 하고 나왔다.

 

아들이 초등학생 때 포켓몬 카드를 꽤나

샀었는데 그 카드 레어템들을 엄청

비싼 가격에 매매가 이루어지더라.

정말 신세계였다.

 

버린 카드가 어찌나 아깝던지...

 

 

 


 

아키하바라 길거리에서 만난
뚱땡이 붕어빵 하나 먹으니 든든하다.
 
퐁신퐁신한 붕어빵이 우리나라랑
조금 다른데 출출할 때 먹어서인지
꿀맛이다.
 
 
 
 

뚱땡이 붕어빵으로 당충전하고

히지리바시로 향했는데 눈앞에

드디어 아치형의 교각이 보인다.


 
 
 

다리밑을 지나 옆의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에 보이는
다리가 바로 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오는 히지리바시 다리이다.
  
 이미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꽤 보여서 찾기 어렵지 않다.

 


 
 

스즈메의 문단속 히지리바시

 

다리에서 스즈메가 뛰어내렸던 
영화 속 장면인데 거의 흡사하다.
 



 

운이 좋으면 세 개의 열차가
동시에 지나가는 걸 볼 수 있다던데
과연 우리도 볼 수 있을 것인가?
 
사진에서 보이는 간다 강을 가로질러

사선으로 있는 기찻길이 독특하다.
 
 
 
 

스즈메의 문단속 다리 _ 히지리바시

 

그런데 갑자기 왼쪽에서 너무 이쁜
마루노우치선인 빨간색 기차가 지나간다.
 
마치 장난감 같은 빨간색 기차 너무 이쁘다.
 
 
 
 
 

울 아들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 기차 같기도 하고 귀엽네.

 

 

 


  
 

오차노미즈 히지리바시

 

좀 기다리니 빨간색 기차와 건너편
주오선인 주황색 기차가 동시에 지나간다.

 

주오선 뒤로 노란색 소부선까지 보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하나?
 
어느 분 후기를 보니 50분이나 기다려도
동시에 세 개 기차는 못 봤다고 해서
다리고 아프고 해가 지려니 살짝 쌀쌀해
세 개 기차를 영접하는 건 포기하기로.
 
 
 
 
 

히지리바시에서 길을 건너 맞은 편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카페며 음식점이 많은데

근처에 도쿄의 치과대학을 비롯해 대학교가

있어서 카페나 음식점들이 많은 것 같다.

 

 

 
 
 

마루노우치선을 타고 다시 우리

숙소 근처 동네인 긴자로 돌아왔다.
 
역시 화려한 긴자의 밤거리

 

 


 
 

긴자에 있는 사토 요스케라는 식당에서 

맛난 우동에 텐동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긴자 여기저기 구경하다 걷기에

날씨가 좋아서 교바시의 숙소까지

걸어 걸어 이만 보는 거뜬히 채웠다.

 

일본 여행에서 1일 2만 보는 기본이지.

 

 

 

 

숙소가 있는 교바시에는

주로 호텔과 대형 빌딩이 많은데

밤에 걷기에도 안전하고 아직 남아 있는

일루미네이션의 화려한 불빛이

밤을 빛나게 해 주니 겨울이지만

따뜻한 기운이 돌아 좋은 것 같다.

 

 

 

스즈메의 문단속을 안 봤으면

별 감흥이 없는 히지리바시

 

영화를 봤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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