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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1박2일 혼자여행

궁셔리여사 2024. 11. 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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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후쿠오카 1박2일 번개여행

 
 
 갑자기 제주항공 후쿠오카 항공권이

저렴하길래 후다닥 예약하고 1박2일

평일에 휘리릭 다녀왔다.
 

갑자기 ???


 

 

후쿠오카 1박2일 혼자여행

 

너무 갑자기라 남편과 아들만 알고

아무도 모르게 다녀왔더니 다들 무슨

후쿠오카가 부산도 아니고 소리소문 없이

다녀왔다고....

 

사실 걸리는 시간은 서울서 부산까지 

기차 타고 가는 거나 비행기로 후쿠오카

가는 거나 비슷해서인지 그냥 혼자 국내

여행하고 온듯한 느낌이다.

 

항공권에 호텔까지 30만원컷이라

비용도 국내 여행 같은 가성비여행

 

 

 

 

 

제주항공 TC1403 인천 후쿠오카

 

제주항공 10:35분 비행기라 아침 일찍

 6시 30분쯤 집 근처에서 공항 리무진을

타고 편하게 공항에 도착했는데 확실히

오전 일찍 출발이라 공항이 북새통이다.

 

평일이라 한가하겠지라고

생각한 건 나의 착각

 

 

 

 

 

일본은 거의 항공사 마일리지로 다녀서

제주항공 타고 일본행은 처음인데 3-3열

비행기가 아주 아담하니 귀엽지만 난기류

만나면 조금 무서울 듯.

 

 저가항공들이 출발 지연이 좀 심하던데

운 좋게 아주 정각에 이륙해서 출발부터

왠지 기분이 좋았다.
  
 아무리 저가항공이지만

정말 물 한잔 안주던데 이륙하고 

잠깐 멍 때리면 후쿠오카 도착이라

물 사려다 그냥 참는 걸로.

 

 

 


 

후쿠오카 공항 셔틀버스

 

후쿠오카 공항은 아주 아담하기도 하고

워낙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묻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코로나 전 후쿠오카 여행 후 약 5년 만에

다시 찾은 후쿠오카 공항이지만 여전히

아담한데 활주로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숙소가 하카타역 근처면 버스도 편하지만

숙소가 텐진이라 지하철이 편해 셔틀 타고

지하철역이 있는 공항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후쿠오카 지하철 공항선

 

후쿠오카 지하철은 서울처럼 복잡하지

않아 여행객들도 이용하기 쉬운데 공항선

타고 공항역에서 5 정거장만 가면 텐진역

 

공항에서 시내 진입까지 교통비가 사악한

도쿄 오사카와 다르게 후쿠오카 지하철은

260엔 얼마나 착한 가격인가!

칭찬해 ^^

 

 

 

 

 

후쿠오카 리치몬드 호텔 텐진 니시도리

 

 텐진역에서 6-7분 걸어 도착한

후쿠오카 리치몬드 호텔 텐진 니시도리

 

규모는 작지만 신축이라 아주 깔끔하고

혼자 여행하는 여자들에게는 위치며

가격이 아주 GOOD!

 


 
 
 

후쿠오카 리치몬드 호텔 텐진 니시도리 싱글룸

 

 좁기로 악명 높은 일본의 호텔이지만

리치몬드호텔 텐진 니시도리 싱글 룸은

캐리어도 충분히 펼치고

혼자 지내기 아주 충분하고 무엇보다 

오래된 호텔의 냄새가 없어 맘에 든다.

 

가족여행이라면 좀 더 고급스러운 숙소를

택했겠지만 나 혼자 여행이라 고급스러움

보다는 위치랑 깔끔함이 우선이라 이번

숙소 선택에 아주 만족한다.

 

 

 

 

 

후쿠오카 가성비 호텔 _ 리치몬드 호텔 텐진 니시도리

 

조식포함 평일 1박 10만 원

위치도 가격도 룸 컨디션도

가성비 여행에  아주 나이스!

 

 

 

 

호텔 도착하니 2시 30분이었는데

3시 체크인인데 그냥 해주어서

체크인하고 너무 배고파서 호텔

근처 일본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인

사이제리아 다이묘점에서

시금치 버섯 스파게티를  폭풍흡입

 

배도 채웠으니 슬슬 번개여행의 

주목적인 쇼핑을 슬슬 시작해 볼까?

 

라라포트에 가고 싶었으나 짧은 1박 2일

이번 여행은 텐진에서 쇼핑이 목적이라

하카타에서 버스 타고 더 가는 라라포트는

다음 기회로...

 

 

 

 

후쿠오카 케고신사

 

빅카메라에 가는 길에 도심 속에

예쁜 신사가 있어 잠깐 들렀는데

케고신사라는 곳으로 현지인들이

많이 보였다.

 

 

 

 

 

후쿠오카 케고신사

 

일본 신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도를 적은 메모지들이 보인다.

 

 
 
 
 

일본 여행에서 빼 놀 수 없는 위스키 쇼핑

 

일본이 출시가도 한국보다 싸고 엔저까지

더해 지난 1월 도쿄 여행에서도 위스키 2병

사고 비행기값 뽑았는데 이번에도 가격이

괜찮으면 1병 사려고 빅카메라나 야마야 등

몇 군데서 가격을 비교해 보려 한다.

 

 

 

 
 

빅카메라 들렀다 다이묘 거리로 갔는데

역시 힙한 곳이라 예쁜 곳도 많고 사진은

없지만 옷 쇼핑할 만한 곳도 많다.

 

다이묘 거리에 모토모라 규카츠나 

모츠나베 집도 있고 맛집들이 꽤

있어서 식사하고 쇼핑하기에도 좋다.

 

 

 

 

 

후쿠오카 야마야 다이묘점

 

야마야 다이묘점에도 들러서

위스키도 들러보고 빅카메라

비교해서 가격이 좋은 걸로 사야지

 

그런데 일본도 위스키 값이 전보다

좀 올랐는데 그래도 한국보다는

가격이 좋아서 잘 찾아보면 득템!

 

 

 

 
 

후쿠오카 미나텐진 쇼핑몰

 

다이묘에서 미나 텐진으로 고고!

 

후쿠오카가 교통비가 안 드는 게

목적지를 검색하면 대부분 도보 10분

버스나 지하철로 7-8분이라 굳이

지하철 버스를 타기가 애매해서 

걷다 보면 하루 2-3만 보는 금방이라

교통비는 안 들지만 다리가 고생이다.

 

 

 

 

 

일본 오면 항상 유니클로 들러 세일하는

품목 득템했었는데 1월에 도쿄에서 가디건

세일로 한국서 39900 원하는 걸 면세받아

단돈  1만 원에 득템 했었다.

 

 

 

 

 

미나텐진의 유니클로가 가장 크다길래

왔는데 캐시미어 스웨터가 한국보다 살짝

저렴하지만 한국도 연말이면 세일할 텐데

가격이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 그냥 눈팅만

 

유니클로 잠옷도 사고 싶었으나

원하는 제품이 매장에 없어서 아쉽...

 

같은 건물에 유니클로 하위버전인

GU도 있어서 둘러보고 딱히 살만한 게

없어서 저녁 먹으러 GOGO!

 

 


 
 

후쿠오카 오차즈케 맛집- 이나바쵸 이케이

 

미나 텐진에서 호텔 가는 길에

미리 검색해서 찜해 논

이나바쵸 이케이

후쿠오카 오차즈케 맛집이다.

 

 

 

 

후쿠오카 이나바쵸 이케이

 

내가 주문한 건

도미 오차즈케인 타이차즈케

 

도미덮밥처럼 반 정도 먹다가

차를 부어서 먹는데 너무 맛나다.

 

도미 2배로 시킬 걸 후회...

 
 

 
 

 도미 오차즈케 먹고 숙소 근처로 걸어

오는데 어둑어둑해지는 텐진 풍경이

너무 이쁘다.

 

호텔 도착 후 짧은 시간에

참 많이도 걸어 다녔네.


 
 
 

하늘색이 무슨 그림물감 칠한 듯

너무 이쁘길래 한 컷!

 

숙소 건너편이 이와타와 백화점

정말 위치 갑이다.

 

 

 

 
 

숙소에서 잠깐 다리 쉬고 다시 나가

돈키호테 텐진 본점에 가서 쇼핑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둘러보기도 힘들었다.

 

 서울서는 불면증으로 시달렸는데

새벽부터 하루 종일 강행군으로

완전 꿀잠 잤다.

 


 
 
 

후쿠오카 텐진

 

다음날 아침은 이와타와 백화점

꼼데가르송 오픈런 이슈로 일찍

일어나 눈곱만 띠고 나왔는데 호텔 근처

아침 풍경이 어젯밤이랑 사뭇 다르다.

 

리치몬드호텔 근처에 이와타와 백화점

말고도 솔라리아 플라자, 파르코 백화점등

쇼핑몰 밀집지역이라 쇼핑을 위한 여행에

동선이 최적인 곳이다.

 

 

 

 

 

 호텔에서 나와 2분 컷 꼼데가르송 매장

 

백화점 오픈전 대기표를 받아야 해서

동네 편의점 가듯 세수도 안 하고

나와서 대기표를 받고 다시 호텔로

들어가니 너무 편하다.


 


 
 

후쿠오카 리치몬드 호텔 조식

 
호텔 1층 조식 식당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커피로 카페인 충전도 했다.

 

5성급 호텔 조식에 비하면 너무 소박한

메뉴 들지만 어차피 아침을 안 먹는 내게

화려한 조식은 필요 없고 간단하게 에너지

충전을 위해 골라 든든히 아침을 먹었다.

 

 

 
 
 

체크아웃 하기 전에 언능 어제 가격 비교해

찜해 놓은 위스키 사러 야마야 다이묘점에

갔다 오고 꼼데가르송 가디건도 엔저에 게스트

할인에 면세로 약 23만원에 하나 득템

(자세한 후기는 포스팅 예정)

 

 캐리어 잘 싸서 체크아웃하고

오후 비행기니 호텔에 짐 맡겨두고

가볍게 돌아다녀야지

 


 
 
 

 단톤 니트류를 보려 솔라리아에 있는

Bshop에 갔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이것저것 구경으로 만족해야지.

 

요즘 일본 여행을 많이들 가서인지

단톤도 서울에서 너무 많이 보인다.


 
 
 
 

케고신사 옆에 있는 공원을 지나

가보고 싶었던 코메다 커피에서

커피랑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으러

걸어가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하늘은 또 왜케 이쁜지!

 

섬나라라 미세먼지가 없어서 그른가???

회색하늘만 보고 사는 서울러는

후쿠오카 하늘이 부럽기만 하구나!

 

 

 

 

 

후쿠오카 코메다 커피 와타나베도리점

 

와보고 싶었던 코메다 커피

드뎌 와보네!

 

 
 
 
 

후쿠오카 코메다 커피

 

오전에 일찍 오면 커피에 빵이

무료지만 일정상 시간이 안되니

어쩔 수 없지.

 

샌드위치랑 커피세트를 주문했는데

역시 일본은 타마고 샌드지

 

샌드위치에 샐러드랑 가라아게

2조각까지 나와 꽤 배가 부르게 

든든히 먹었다.

 

 

 

 

 은근히 귀여운 코메다 커피잔

굿즈로도 파는데 살까 말까 고민만

30분 하다 캐리어에 들어갈 곳도

없다고 핑계 대면서 자제한 나 칭찬해!

 


 
 
 

코메다 커피에서 점심 먹고

텐진 쇼퍼즈 가는 길에 만난

일본스런 풍경

 

 

 

 

 

 촌스런 다이마루 백화점을 지나 직진하면

텐진 쇼퍼즈인데 전날 미나 텐진 갔다 바로

옆이라 가려고 했으나 저질 체력으로 

못 가서 과자랑 소스류 쇼핑하러  GoGo!

 

 


 
 

텐진 쇼퍼즈 지하매장

 

 텐진 쇼퍼즈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가는

대형마트로 편의점보다 훨씬 다양하고

가격도 좋아 호텔 룸에서 먹을 간식거리

사서 먹기에도 좋다.


 
 
 

즉석요리 코너에도 메뉴가

다양하게 있어서 여러 명이 

여행 가면 이것저것 사서 숙소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요즘 오이탕탕이 자주 해서 먹는데

윗줄에 소스 사 와서 만들었더니 꽤

맛있어서 다음에는 여러 개 사야겠다.

 

다음에 가족 여행 오면 다시 

와서 다 먹어봐야지!

 

 


 
 

셀프계산대인데 쇼핑 장바구니

걸 수 있는 렉이 있어 편하게 물건을

넣을 수 있어 좋았다.

 

 
 
 
 

후쿠오카 와서 숙소가 텐진인데

텐진지하상가 안 가면 서운하니까

호텔 가는 길에 텐진지하상가를

지나갔다.


 

 


 

쇼핑한 짐도 있고 피곤한지

쇼핑 의욕이 없어서 그냥 눈팅만

 

 

 

 

다시 돌아온 호텔 근처

맡긴 짐 찾고 호텔 로비에서 잠깐 쉬다가

이제 비행기 타러 지하철 타러 갈 시간

 

 
 
 
 

 역시 지하철로 5 정거장이면

후쿠오카 공항 도착이라 정말

가깝다.

 

 

 

 

 인천에서 후쿠오카는 모바일 체크인하고

셀프드롭이 되는데 후쿠오카에서는 모바일

체크인했어도 셀프드랍이 안돼서 맡길 짐이

있으면 저 긴 줄을 서야 한다.

 

평일인데 골프 관광객이 너무 많아

체크인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일찍 안 왔으면 ㅠㅠㅠ
 


  
 

인천출발도 정시출발

후쿠오카 출발도 운 좋게

정시출발이라

짧은 1박2일여행이 더 알찼다.

 

부산여행 비용으로 다녀온

혼자서 후쿠오카 1박2일

 

다음엔 어디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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