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셔리 life
도쿄 갓파바시 그릇거리 나들이 본문
도쿄 그릇거리 갓파바시 구경하기
ft. 코사이Kosai
아사쿠사 갔다가 근처에 가보고 싶었던
도쿄 그릇거리로 유명한 동네 갓파바시
그릇거리에 드디어 다녀왔다.
그릇 덕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도쿄 갓파바시 그릇거리 주방거리
GAPPA BASHI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많이 알려져서
요리인이나 그릇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이 찾는 곳이다.
구글에 검색하니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도보 14분 나오길래 천천히 구경하며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다.
[도쿄 갓파바시 그릇거리 가는 법]
긴자선 다와라마치역에서 도보 13분
히비야선 이리야역에서 도보 12분
아사쿠사선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15분
역과는 좀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걸을만하고
근처에 역이 3개 정도 있어 본인의 위치에서
해당하는 노선을 타면 된다.
도로변에 있는 모든 상점이 그릇 및
주방 관련 상점인데 TAX FREE라는
문구가 자주 보이는 걸 보면 외국인
손님들도 꽤 많은 것 같다.
실제로 한국인뿐 아니라 서양인들도
많이 보이는데 다들 그릇에 진심인 듯
열심히 무언가 찾고 있는 듯 보이고
종종 나 같은 한국인 그릇 덕후들도 있다.
도착해서 몇 군데 둘러보다 만난
baise라는 곳은 꽤 알려진 곳으로
유튜브에서 봤던 곳이라 반가웠다.
baise라는 곳은 화이트 도기를
주로 판매하는 곳으로 꽤 인기 있는
곳인지 손님들이 많다.
baise와는 대조적으로 꽤 알록달록
색감의 그릇들이 주를 이루는 곳이다.
강렬한 색감에 이끌려 구경하고 있는데
직원이 2층에도 있다며 올라가 구경하라
하길래 올라갔는데 앙증맞은 간장 종지
너무 귀엽고 맘에 들어 하나 살까 했더니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가격이 후덜덜
일본 가정식집 가면 나오는
앙증맞은 접시들도 참 많다.
이곳은 Kama Asa라는 곳으로
식도와 스테인리스 제품 전문점이다.
세상의 모든 칼을 다 모아놓은 듯
정말 식도가 많다.
Kosai라는 곳이 가장 내 취향인
그릇들이 많았던 곳이라 한참을
둘러봤다.
갓파바시 그릇거리에 온 목적은
예쁜 사케잔과 병을 하나 사는 것
코사이 (KOSAI) 라는 상점이 내
맘에 드는 사케잔이 가장 많았다.
가격도 몇 백 엔에서 몇 천 엔까지
다양한데 확실히 이뻐서 보면 가격이
꽤 나가는 걸 보면 비싼 건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달걀찜 그릇도 너무 예쁜 게
많았서 고민하다 원래 계획대로
사케잔과 병만 사가지고 나왔다.
식도를 전문으로 하는 상점도 있고
일본풍 주전자나 일본 식당에서
많이 본 도구들 파는 곳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식도를 전문으로 하는 상점 앞에
마스코트처럼 서 있는 칼의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다.
한 참을 고민하다 데려온
사케잔과 병 그리고 예쁜 접시
상점에서 바로 면세받아
약 6,000엔 정도에 구입했다.
병과 잔이 세트인데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고 묵직하면서 과하지
않은 적당한 패턴도 맘에 든다.
긴자식스에서 산 닷사이23
여기에 마시면 딱이겠다.
그릇덕후라면 도쿄 여행에서
한 번쯤 가볼 만한
갓파바시 그릇거리 주방거리
예쁘다고 다 샀다간
텅장되기 딱이니 미리
계획을 하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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