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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 꽃단지, 장암 화훼단지]장암꽃단지에서 분갈이하고 꽃구경은 덤

궁셔리여사 2019. 5. 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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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 화훼단지 분갈이 후기」

feat. 꽃구경 & 화분 구경

 

 

 

#장암 화훼단지 #장암꽃단지#의정부 꽃단지

 

 

 

해마다 봄이 되면 제가 꼭 가는 곳이 

있어요. 강북에서 20분이면 도착하는

'의정부 장암 화훼단지'

(보통 '장암꽃단지'라고 하더라고요.)

 

 

봄마다 장암 화훼단지에 가서 식물을

나름 고르고 골라 화분에 분갈이해서

가면 겨울을 못 넘기고 죄다 죽어버려

봄이 오면 또 다른 식물을 심고 또 죽고,

벌써 몇 년째 그러고 있답니다.

 

 

' 정말 난 곰손, 아니 똥 손인가 봄.'

 

 

 

작년인가 검색하다가 프렌치 몰딩 화분,

웨인스코팅 화분이라고 딱 제 취향저격인

맘에 드는 화분이 있어서 30,000원인가

주고 하나 샀더랬지요.  맘에 드는 화분도

샀으니 잘 안 죽는 튼튼한 넘으로 잘 골라

잘 키워보리라...

 

 

'똥 손이 어디 가겠어요ㅠㅠ.'

 

 

요즘 집집마다 하나씩은 다 있는, 물 안 줘도

잘 안 죽는다는 스투키는 누구나  다 키우기

쉽다면서 주인아저씨가 추천해 줘서 늘씬한

스투키를 심어서 왔는데 몇 달 후부터 하나씩

흐물거리며 무르더니 결국은  모두 가셨지요.

 

 

 

 

 

겨우내 빈 화분만 베란다에 방치해 놓다가

드디어 봄이 되었으니 빈 화분에 새 생명을 

불어넣으러 또 갔답니다. 장암 화훼단지로.

 

옆에 작은 넘은 같이 심어왔던

크루시아인데  역시 가셨네요.

 

 

 

 

 

#장암 화훼단지,장암꽃단지,의정부 꽃단지

장암 화훼단지 입구에는 빈 화분이랑 비료를

파는 가게가 먼저 보여요.  매장이  엄청 크고

넓어 안쪽에 전부 화분들이 있는데  맘에 드는

화분을 구매 후  옆에 있는 화원에서 맘에 드는

꽃이나 식물을 심으면  좀 더 저렴하기도 해요.

 

위의 사진에 오른쪽 작은 그레이 화분도 

이곳에서 8,000원인가 주고 몇 개 사고

화원에 가서 몇 개 골라 심었었어요.

 

 

 

 

장암꽃단지, 장암화훼단지

 

저의 단골 화원이 나란히 있네요.

매장 앞에는 주로 꽃모종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장암 화훼단지 ,장암꽃단지

동네 꽃집에선 볼 수 없는 이름 모를 꽃들도

엄청 많고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져요.

 

 

 

 

장암 화훼단지 ,장암꽃단지

매장 안으로 들어가 큰 화분이랑 작은 화분에

새로 생명을 불어 넣을 식물을 골라봐야겠죠?

 

사실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가 좀 

힘들긴 해요.  스투키를 죽였다니까

주인아저씨가 절 쳐다보며 썩소인 듯

의미를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으시며

아주 튼튼한 놈으로 심어야겠다 하네요.

 

 

 

 

 

 

 

 

 

장암 화훼단지 ,장암꽃단지

초록 식물들을 둘러보다 결정한 식물은,

 

 

 

장암 화훼단지 ,장암꽃단지

 

바로 벵갈 고무나무랍니다.

벵갈 고무나무는 음이온 생성 능력이 뛰어나고

유해한 화학 물질 제거와 미세먼지 흡착력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관리가 쉬워

저 같은 똥 손이 키우기에는 아주 적합하다는

주인장 아저씨의 강추로 고민 없이 정했어요.

 

 

아저씨가 식물을 화분에 옮겨 심을 동안  넓은

화원을 돌아다니며 덤으로 꽃구경 실컷 했어요.

같이 꽃구경 한 번 하실래요?

 

 

 

 

 

장암 화훼단지 ,장암꽃단지

곧 어버이날이라서 역시 카네이션이

엄청 많군요. 선물용 카네이션 바구니뿐만

아니라 카네이션 모종처럼 포트에 그대로

담긴 화분들은 사이즈에 따라 4,000-7,000원

으로 확실히 동네보다 엄청 저렴하더라고요. 

 

 

 

 

 

 

 

 

장암 화훼단지 ,장암꽃단지

그리고 다육이랑 공기정화로 인기 많은 

틸란드시아랑 디시디아도 예쁘네요.

 

 

그렇게 한 참을 꽃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다가

화원 아저씨가 심어준 튼튼한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왔답니다.

 

 

 

 

 

 

싱싱하고 넓은 잎을 자랑하는 뱅갈 고무나무.

대가 굵직 굵직하니 겁나 튼튼해 보이죠?

 

잎이 많이 나있는 것보다 대가 튼튼한 게

중요하다고 해서 신경 써서 고른 아이죠.

가격은 식물만 30,000원. 

 

 

 

 

 

 

위에서 올려다본모습인데 입도 꽤

튼튼하고 싱싱해 보여요.

 

 

 

 

 

 

작은 화분에는 스투키를 심었어요.

이번엔 안 죽고 제발 잘 살아보자.

스투키는 10,000원(식물만)

 

이름표는 다이소 출신, 아마 1,000원.

 

 

 

 

 

장암 화훼단지,장암꽃단지

그리고 안개꽃 화분도 하나 데리고 왔어요.

작년에는 흰색 안개꽃 화분을 샀었는데 꽤

오랫동안 안개꽃을 볼 수 있었답니다

 

 

위 사진은 첫날이고 아래는 일주일 후인데

안개꽃이 좀 더 많이 피고 자란 것 같아요.

 

 

플라스틱 화분이 별로 안 예뻐서 

집에 굴러 다니던 꽃바구니 손잡이 떼고

안개꽃 화분을  넣어두니 나름 괜찮네요.

안개꽃 화분 6,000원.

 

 

 

 

 

 

이 아이는 크루시아인데

작년에 빈 화분 가져가서 크루시아 작은

모종을 4개 심어왔는데 영 신통치 않아요.

1개는 이미 죽어서 빼고 나머지 3 그루가

남았는데 그다지 상태가 좋진 않아 보여요.

 

 

전지적 똥손 시점에서 볼 때 

내년 봄에 또 장암 화훼단지에 같이

갈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ㅎㅎ

 

 

 

 

 

 

장암 화훼단지 ,장암꽃단지

 

 

 

 

[의정부 장암 화훼단지 위치]

 

 

 

지금까지

장암 화훼단지,

장암 꽃단지,

의정부 꽃단지에 

분갈이하고 꽃구경 다녀온 후기였어요.

 

 

' 벵갈아♡

제발 같이 오래 오래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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