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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맛집이라는 더수제비 남양주 솔직후기 본문
더수제비 남양주 본점 후기
주말 오후 북한강 드라이브 갔다 더수제비
남양주 본점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다.
북한강 드라이브는 거의 처음인데 멋진 카페도
많고 남한강 쪽보다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
북한강 드라이브의 원래 목적은 뷰 멋지기로
유명한 남양주 카페 대너리스가 1차 목적지.
카페 대너리스에서 멋진 북한강뷰 감상하고
집에 가려니 저녁시간이라 근처에서 간단한
식사 하려고 남양주 맛집 북한강 맛집 검색하다
근처에 더수제비 남양주 본점이 눈에 들어왔다.
#더수제비남양주 #남양주더수제비
대너리스 카페에서 더수제비까지 3-4분 거리로
금방 도착했는데 저녁 시간이라 주차장에 차가
제법 있어 맛이 기본은 하겠네하고 내심 기대 !
[더수제비 남양주 본점]
11:00-20:00
월요일 휴무
그런데 주차장 한쪽에 아주 멋지고 시크한
그레이비빛 고양이 한 마리가 사람들 관심이
꽤나 익숙한 듯 앉아서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었다. 길냥이가 아니고 식당에서 키우는
애완냥이인 게 확실하네 ㅎㅎ
더수제비 남양주 본점이 TV에 여기저기
나왔던 집인지 입구에 광고 현수막이 크게
걸려 있는데 맛있는 녀석들부터 생생정보 등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나온 집이었다.
식당 내부에도 광고가 여기저기 있는데 요즘
워낙 TV에 음식점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방송사
마다 있기도 하고 다녀본 음식점 가운데 TV에
나왔던 집이 워낙 많은데 실망한 집도 많아서
역시 큰 기대는 안했다.
식당 내부도 평범한 서울 근교의 밥집
분위기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정겨운
인테리어와 분위기다.
카페에서 케이크를 많이 먹어 배도 별로
안고파서 그냥 수제비 2인분을 주문했다.
[ 더수제비 메뉴 가격 ]
수제비 8,500원
들깨수제비 10,000원
꼬꼬수제비 11,000원
맷돌콩국수 11,000원
기본 반찬은 무생채와 열무김치가
나왔는데 무생채는 달지 않아 내 취향에
좋았고 열무김치는 좀 많이 익어서 특유의
향이 나서 내입에는 별로이지만 신 김치를
워낙 좋아하는 울 남편은 좋다며 잘 먹는데
김치는 뭐 개인적 취향이니까...
김가루 듬뿍 올린 수제비 2인분이
항아리에 가득 담아 나왔다.
수제비 정말 오랜만에 먹어 보는데
수제비를 얇게 뜬게 맘에 들었다.
바쁘다고 수제비 대충 큼직하고 두껍게 떼어
넣으면 밀가루 냄새나고 맛없는데 일단 수제비
얇게 뜬 거에 대만족 ㅎㅎ
당근 부추 같은 야채랑 조갯살도 들어
있는데 육수에서 살짝 비릿한 냄새가
나지만 그냥 평범한 수제비 국물이다.
배가 별로 안 고팠지만 오랜만에 수제비
먹으니 맛있다며 남편이 거의 다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싱겁게 먹는 편인 내게는
국물이 좀 짭짤해서 양념장을 따로 넣을
필요는 없었다.
수제비 국물이 심심하면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은 양념장을 넣어도 맛있을 듯.
수제비 먹고 나올 때 보니 더수제비에
다녀간 연예인이 많은지 천장에 연예인
싸인이 많이 걸려 있었다.
바로 근처에 남양주 영화촬영소가
있어서 연예인들이 많이 다녀갔나 보다.
더수제비 아주 특별하게 맛있는 건 아니고
북한강 드라이브 온 길에 크게 기대하지
않고 와서 간단하게 한 끼 먹기에는 좋은
그런 집인 것 같다.
집으로 가는 길 하늘이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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