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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반도 맛집] 카오카오찬 덤플링 타운 후기 본문
마카오반도 카오카오찬 세나도광장 맛집이네
마카오반도 세나도광장에 가기 전 맛집
검색해 현지인 맛집이라는 '카오카오찬'
덤플링 타운에 갔다.
요즘 유명 연예인들이나 유튜버들이
마카오의 맛집을 많이 소개해서인지
유명세를 탄 집들은 웨이팅이 심하다.
짧은 여행일정에 한 끼 식사 위해 오래
웨이팅 하다 보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
길지 않은 여행에 그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가끔은 덜 붐비는
현지인 맛집을 검색해서 다니곤 한다.
마카오반도를 반나절 정도에 둘러볼
계획이라 웨이팅 걱정 없는 현지인맛집
검색하다 세나도광장 근처에 캐주얼한
음식점인 카오카오찬 (덤플링 타운)에
가보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pmgVzY3R1Dn2z9oa7
구글맵을 보고 갔는데 사실 이전을 해서
우리가 찾아갈 당시 구글맵에 나온 대로
찾아가면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길거리에서 현지인 분에게
식당 간판 사진을 보여주고 물었더니
친절하게 알려 주셔서 겨우 찾아갔네
사진 오른쪽 끝에 보이는 곳이
카오카오찬 덤플링 타운이다.
카오카오찬 내부는 넓지는 않고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직원인지
사장님인지 영어가 능숙하지는 않지만
영어로 주문이 가능했고 친절하다.
딤섬이나 완탕이 주 메뉴인것 같은데
가격이 요즘 마카오 물가에 비해서 꽤
저렴한 편으로 우리나라 김밥천국같은
분위기의 캐주얼한 식당이다.
대부분 메뉴가 마카오달러 30달러대라
한국돈 6천 원대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
메뉴판에 사진을 보고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점심시간이 시작되니
인근 학교 학생들이나 회사원들이
점심 먹으러 계속 들어온다.
현지인맛집이 맞나 보군!
새우 완탕면,
매운 소스를 곁들인 완탕,
그리고 군만두를 주문했다.
우리가 보통 아는 완탕면의 꼬들꼬들한
면과는 다른 조금 굵고 부드러운 면이라
오히려 홍콩식 에그 누들이 고무줄 같아
싫어하면 이 면이 더 입에 맞을 것 같다.
역시 홍콩이든 마카오든 새우 완탕은
실패가 없다. 꽉 찬 새우살이 탱글 하니
너무 고소하면서 맛나다.
완탕면 국물은 아주 담백해서
간을 세게 드시는 분들은 다소
밋밋하다 느낄 것 같고 개인적으로
이 담백한 국물도 속 편하고 좋다.
살짝 매콤한 레드 칠리 오일을
끼얹은 완탕
완탕은 새우완탕면이랑 같은데
끼얹은 소스가 중국 특유의 향
마라향이 좀 나서 호불호 갈릴 맛
마라 좋아하면 굿!
통통한 만두를 노릇하게 구워낸
군만두
다진 야채랑 고기를 넣은 군만두로
호불호 없는 맛이고 만두피는 구워서
바삭하기도 하고 쫀득해서 식감이
좋고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맛이다.
관광객 위주의 식당이 아니라
가격도 착하고 사장님도 은근
친절한 현지인맛집이네.
우연히 찾은 온 세나도광장 근처
현지인맛집 카오카오찬
세나도광장에서 유명한 완탕면집인
윙치케이를 가려다 두 번이나 가봐서
새로운 곳을 찾다가 우연히 왔는데
윙치케이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분위기도 현지 인 뿐이라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 좋았다.
여행하다 보면 너무 유명한 뻔한 관광객
맛집보다 이렇게 로컬 분위기 뿜뿜 나는
현지인 맛집을 찾는 것도 재미있다.
카오카오찬에서 세나도광장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고 걸어서 3분이면
성도니미크 성당이라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식당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면 현지인이 주로 가는 이런
카오카오찬도 괜찮은 선택이었다.
카오카오찬에서 나와 세나도광장
방향으로 가는데 골목골목 물결무늬
바닥이 너무 이쁘다.
노랑과 물결무늬가 마카오의 상징인 듯
마카오반도맛집
세나도광장 맛집
화려하고 고급지지는 않지만
소박한 마카오반도 현지인 맛집
카오카오찬 덤플링 타운 후기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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