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셔리 life
[ 도쿄 가볼만한곳 ]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1월 일루미네이션 본문
" 도쿄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
작년에 도쿄 왔을 때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갔던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를 드디어
다녀왔다.
- Yebisu Garden Place -
시부야구에 있는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크리스마스에는 예쁜 마켓도 열리고
일루미네이션도 멋지기로 유명한데
일루미네이션이 일부 남아 있다고 해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로 Go Go!
이케부쿠로의 선샤인 시티를 갔다
에비스로 가는데 이케부쿠로역에서
사이쿄선을 타고 3 정거장만 가면
에비스역이다.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 4 Chome-20 Ebisu, Shibuya, Tokyo 150-0013 일본
★★★★☆ · 쇼핑몰
www.google.com
에비스역에 하차 후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는
동쪽 출구로 나가야 한다.
스카이워크를 타고 이동하는데
에비스역이라 그런가 곳곳에 맥주
광고가 곳곳에 보인다.
에비스 맥주 영문 표기는 YEBISU이고
에비스역 이름은 EBISU로 다른데 에비스
맥주가 생겼을 당시에 히라가나 '에'의
영문 표기가 'YE'였는데 나중에는 'E'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길 건너에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가
보이는데 붉은색 벽돌로 된 건물이
무척 이국적이네.
오후 5시쯤 도착하니 해 질 무렵이라
일루미네이션이 하나씩 커졌는데
곳곳에 예쁜 조명과 장식이 해가 지니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는 낮시간보다는
저녁 시간에 방문하는 걸 추천!
원래는 삿포로 맥주 양조장이던 곳을
도심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고급스러운
문화 공간과 레스토랑들이 생겼다고
하는데 관광객들도 많지만 현지인들이
애완견 산책도 많이 시키고 있었다.
복합 문화 공간인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는
삿포로 맥주 본사와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타워 외에도 도쿄도 사진박물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과 마켓이 열렸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방문한 1월 말에는
일루미네이션 일부만 남아 있었다.
그럼에도 너무 이쁜 장소!
에비스는 시부야나 다이칸야마에서도
가까운데 동네가 예쁘고 근처 맛집도
많아 현지인들도 좋아하고 살고 싶어하는
동네 순위에 항상 꼽히는 동네라고 한다.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에서는
에비스 맥주의 역사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데
술알못에 체력 이슈로 패스하고
벤치에 앉아 예쁜 공간 감상하면서
쉬어 가는 걸로 만족했다.
센트럴 플라자 지하에는 스타벅스나
츠타야 서점 등 여러 매장이 입점해 있는데
시부야나 긴자의 쇼핑몰처럼 붐비지 않고
한적해서 좋은데 역시나 스타벅스는 내
자리가 없다.
개 데리고 산책 나온 주민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잠깐 벤치에
앉아 이웃나라 개 구경 실컷 했다.
이 개 주인은 카메라로 개 찍는 걸
보더니 맘 놓고 찍으라고 손짓하며
본인은 살짝 빠져주는 친절함까지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
멋쟁이 할아버지와 닥스 훈트
카메라에 익숙한 듯 잠깐 멈춰
포즈까지 취해주시는 센스 ^^
아마도 동네 인싸임이 틀림없음
뒤쪽으로 걸어가면 예쁜 베이색?
노란색 유럽풍 건물이 나오는데
박물관 같기도 한데 '죠엘로부숑'이라는
고급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고풍스러운 건물 뒤로 보이는 모던한
아파트 빌딩과의 언발란스함이 독특하다.
1월에 말이지만 확실히 도쿄 날씨가
포근해 해질 무렵 벤치에 앉아 있어도
전혀 춥지 않아 너무 좋았는데...
지금
서울 날씨 영하 12도 추워도 너무 춥다.
벤치에 앉아 동네 개 구경 실컷 하고
근처에 독특한 라멘 맛집이 있어서
라멘 먹으로 GoGo!
다음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에 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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